에폭시 유출사고 부상33명, 정부는 어디에

게시일: Sep 07, 2014 2:26:50 AM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2014년 9월 2일 오후 5시 23ㅂ 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노류표페인트 공장에서 에폭시 수증가 누출사고로 두통, 메스꺼움, 눈따가움 증세 등 부상 33명이 발생되었다. 미디어 광명에 따르면 광명시에서 9월 5일 16시 50분까지 시민들의 피해접수 상황은 총 141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노루표페인트특은 과열누출된 에폭시가 유독성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무해하다고 강조하였다고 한다. 화학물질안전원에서도 누출된 수증기내 물질 분석에 들어 갔다고 하는데 아직 결과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화학물질누출사고가 발생되면 물질이 무엇인지, 유해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해당 물질에 취약한 민감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나와야 하는데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둘째, 물질이 누출되어 바람등에 의해 어떻게 확산이 되는지 등에 대한 모델링과 실제 피해범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피해범위 산정을 위한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셋째, 직접적인 영향지역과 간접적인 영향지역을 설정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응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전혀 그러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이다. 시민들은 노출피해를 받게되고 정부는 시민들이 노출피해를 일방적으로 받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 다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