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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벡, 조직화된 집단의 무책임성이 위험을 키워

게시자: Jeong Soo Kim, 2014. 7. 11. 오전 8:03   [ 2014. 7. 25. 오후 9:51에 업데이트됨 ]

2014년 7월 11일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연구원이 주관한 '거대도시: 위험사회를 넘어 안전도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토론회에서 '위험사회' 저자 울리히 벡(Ulrich Bacck)은 많은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가운데 인상적인 이야기 몇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조직화된 집단의 무책임성이 신뢰를 상실하게 되면 위험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둘째, 과거에는 재계와 정부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의사결정을 하였으나 현재는 시민사회, 재계, 정부가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여서 시민사회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셋째, 시민참여는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법적제도에서는 위험이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례로 스모그 같은 경우 피해자가 피해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득력에는 법적제도와 과학적 제도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직화된 무책임이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위험에 의해 영향받는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영향받는 사람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탈바꿈 되어야 하는데 "탈바꿈이란 중요하고 비슷한 사건이 계속 일어나면 분노와 깨달음이 반복되면서 일어난다. 시민들이 지닌 경험을 기억하는 것과 언론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해방적 파국이란 해결책이 아니라 문화적 비관주의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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