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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안전과 건강


LG디스플레이 수산화 테트라 메틸 암모늄(TMAH) 누출사고, 근본원인 조사 실시해야

게시자: ECO_TV, 2021. 1. 19. 오전 7:41   [ 2021. 1. 19. 오전 8:17에 업데이트됨 ]

사진자료: 매일노동뉴스(2021.01.15)
2021년 1월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수산화 테트라 메틸 암모늄(TMAH)이 3~400리터 가량 누출돼 협력사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GHS분류기준에 의한 유해성과위험성을 보면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으며,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치명적이며, 호흡기계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며, 흡입 시 알레르기성 반응, 천식 또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영향 및 급성중독 과정을 보면 피부노출/화상->피부흡수->신경전달차단->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상적으로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누출된 량이 300~400리터로 많은 양이 쏟아지게 되었고, 작업과정에서 위험물질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배관교체 작업에 안전복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을 하였으며, 구조하러 들어갔던 응급구조사들이 피해를 당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점 등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지난 2015년 질소가 누출 돼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환경운동연합이 화학물질관리법 전면개정에 따른 제도개선 이후 2014년 1월1일부터 2020년 11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613건을 분석한 결과 LG그룹이 1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LG그룹은 자체적으로 왜 이러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에 화학안전문화를 성찰하는 근본원인(root cause)에 대한 조사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반복되는 화학사고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베이루트 폭발사고 교훈

게시자: ECO_TV, 2021. 1. 6. 오후 5:11   [ 2021. 1. 19. 오전 7:21에 업데이트됨 ]

레바논 베이루트 창고에는 약 2,750 톤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돼 오다가 2020년 8월 4일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약 192명, 부상자는 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한 이재민도 약 3000,000 여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아직 폭발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이 질산암모늄은 레바논 정부에 의해 압수 처리된 물품이라는 점이다. 압수 처리된 물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둘째, 항구에는 여러 요인에 의하여 여러가지 물품이 혼합적재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 대한 관리 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위험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 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물질 밝혀내

게시자: ECO_TV, 2019. 10. 3. 오전 2:26   [ 2019. 10. 3. 오전 2:47에 업데이트됨 ]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019년 6월 20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장점마을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신등리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쌀을 주로 생산하는 농업중심지역이며 농토가 비옥하다. 장점마을은 등성이가 깊게 뻗은 곳에서 유래된 장등과 도자기를 만들던 곳에서 유래된 점촌에서 한자씩 따와 장점(長店)”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장점마을은 금강 남쪽 함라산 너머에 위치하고 있어 함라산 줄기에서 솟아나는 물로 맑고 깨끗한 물을 농업용 및 일상생활용수로 이용해왔다.

장점마을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1년 벽돌공장이 폐업하고 ()금강농산이 가동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금강농산이 가동을 시작한 200110월경부터 장점마을은 심각한 악취와 매연, 폐수 방류 등으로 오염이 되기 시작하였다.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받기 시작하였다. 악취는 심야 혹은 새벽녘에 특히 심하게 발생하였으며, 비오기 전 대기가 안정화되어 있을 때 심각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악취로 인한 고통으로는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가 대조지역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금강농산은 익산시에 폐수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신고를 하였으나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가 올때마다 공장 아래에 있는 소류지로 검거나 기름띠가 있는 물들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목격하였으며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갔다고 한다. ()금강농산이 마을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면서 그동안에는 문제가 없었던 지하수에서 갑자기 기름이 뜨거나 냄새, 녹조 등이 발생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정수기 설치나 약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눌었다고 한다. 서류지 물고기 떼죽음 사건이 2010930, 2016922일 두 차례 발생한 적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악취와 매연 등으로 두통이나 매스꺼움, 쓰러짐, 피부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2012년부터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와 질병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발암의 원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13년에 4, 2014년에 3명이 사망하게 되면서 마을 전체가 충격을 받게 되었다. 폐암으로 사망했던 가족들은 보인과 주변이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고 가족력도 없었는데 병원 진찰과정에서 혹시 공단 사세요?”, “주변에 연기 나오는 굴뚝 있어요?”, “주변 사람들이 담배 피우세요?” 등의 질문들을 자주 듣게 되면서 주변 환경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의심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금강농산에서 24시간 뿜어내는 악취와 매연이 의심되었으며, 주민들은 매일 담배를 피운 것과 같다고 표현하였다.

()금강농산은 2001년 벙커-C유를 시작으로 2002년에는 폐타이어도 사용을 하였으며, 2005년부터 정제유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조시설은 20011개에서 20052개 규모로 증설되었으며, 2011년에는 1개로 규모를 줄여 변경신고를 하였다. 2011년 공정을 보면 원료투입-배합-성형-분쇄-조립-건조-냉각-선별-저장-포장 공정으로 신고되어 폐쇄될 때까지 유지되었다. 익산시는 ()금강농산이 건조시설에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공기조절장치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불법행위를 적발하였으며 저장시설과 포장시설에서 특정대기유해물질인 니켈이 적용기준 0.01 mg/S이상인 0.0470 mg/S이 검출되어 2017424일 사업장을 폐쇄조치하였으며, 2017118()금강농산은 폐업처리되었다.

비료관리법에 따르면 비료는 크게 보통비료와 부산물 비료로 나위어지며, 부산물 비료는 유기질비료, 부숙유기질비료, 미생물비료 등으로 구분이 된다. 유기질 비료는 어박, 골분, 유박류, 가공계분, 깻묵, 혼합 유기질, 증제피혁분, 맥주오니, 유기 복합 등 18종이 사용이 허용되었다. 니코틴은 해충 방제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실제 천연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연초박은 부숙유기질 비료에는 허용이 되나 유기질 비료 원료로 허용되지 않고 있어 사용할 경우 불법행위에 해당이 된다. 환경부 올바로 시스템을 통하여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반입한 내역을 확인하였다. 연초박이 유기비료 생산 원료로 사용이 된 것은 폐수, 지하수, 사업장 침적먼지, 비료 원료 등에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obacco specific nitrosamine: TSNA)가 검출됨으로서 확인하였다. 특히 사업장 침적먼지 가운데 1군 발암물질인 NNN이 워심집진기 내부에서 132.6 /kg, 백필터 뒤 26.0 /kg, 펠렛 제조기 뒤 4.0 /kg으로 나타났으며, NNK는 원심집진기 내부 19.6 /kg, 백필터 뒤 6.2 /kg, 펠렛 제조기 뒤 4.0 /kg으로 나타났다.

TSNA에 대한 CALPUFF 모델링 결과를 보면 장점마을로 확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정농도를 기초로 위해성평가를 한 결과를 보면 NNK 같은 경우 흡입노출에 의한 초과발암위해도가 200924시간에서 발암 위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점마을의 옥상 침적먼지에서 NNN, NNK 등을 검출하였다. 장점마을 주민에 대한 암표준화 발생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암에서 2.05, 당낭 및 담도압 16.01, 기타 피부암 21.14배로 나타나 집단적인 방병으로 파악되었으며, ()금강농산 근로자 암표준화발생비 역시 모든 암 14.56(여자, 전국대비), 갑상선을 제외한 모든 암 20.80(여자, 전국대비)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다. 장점마을에 거주하였을 때의 암 발생위험비 역시 모든 암 1.99(최소 거주기간 7), 갑상선을 제외한 모든 암 2.20(최소 거주기간 7), 기타 피부암 11.60(최소 거주기간 7)으로 장점마을에 거주시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농산에서 불법적으로 연초박을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한 결과 건조공정에서 1군 발암물질인 NNN, NNK 등이 장점마을로 확산되어 장점마을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하였다. 익산시는 원광대병원과 함께 장점마을 주민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금강농산 부지를 매입하여 공원화하겠다고 선언하였다. 환경부의 역학조사 결과 발생원이 확인되었고, 환경에서 노출 경로가 확인되었고, 건강영향 범위가 모델링을 통하여 특정되었으며, 특히 건강에 영향을 미친 원인물질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환경역학조사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장점마을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하는 과정을 겪는 것보다는 장점마을 단위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송 등과 같은 과정은 개별적인 단위가 되어 공동체가 갈등에 휩싸이는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가 공원을 조성한다면 주제는 금연 공원을 선정하여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도 피해를 입은 사례를 통하여 금연이 필요한 것을 환경피해 사례를 가지고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장점마을 사람들의 농산물도 판매가 되고 주제 관광의 시발점이 되어 지역이 입은 경제적인 손실도 회복될 수 있는 비전이 제시되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된다면 더 의미가 클 것 같다. (함께 사는길 원고 재인용)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 비상대응체계 전면적인 개선 필요해

게시자: ECO_TV, 2018. 10. 12. 오전 6:15   [ 2018. 10. 12. 오전 7:01에 업데이트됨 ]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고 현장감식 결과 탱크 유증 환기구 주변 공기에 유증기가 분포돼있던 것을 확인하여 시설 설비상의 문제가 원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음. 환기구에 설치되어 있는 인화방지망이 구멍이 뚫려 있고 인화방지망과 환기구 사이의 이음새가 벌어져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인화방지망에는 건초 부스러기들이 잔뜩 끼어 있어 불쏘시게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음. 주변지역에 대한 노출에 대한 대응이 적절하게 진행이 되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함. 또한 초기 방제가 적절하게 진행이 되지 못한 원인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저유소에 대한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함. 

이레화학 사고

게시자: ECO_TV, 2018. 4. 14. 오전 4:49   [ 2018. 4. 14. 오전 5:03에 업데이트됨 ]

2018년 4월 14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이레화학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과 인근 도금공장 등 공장 9곳을 태워 피해면적은 3,100로 집계되었다고 인천 서부소방서가 밝혔다. 또한 인근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화재진압에 나섰던 소방 펌프차 1대 등 18대가 전소 또는 부분 전소했다.   

가습기 살균제 CMIT/MIT 폐손상 없이도 사망 유발

게시자: ECO_TV, 2017. 10. 18. 오전 5:27   [ 2017. 10. 18. 오전 5:35에 업데이트됨 ]

대구가톨릭대학교 GLP센터 박영철 교수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쥐(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단기 및 장기 노출시험에서 CMIT/MIT가 특정농도에 이르자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쥐를 관찰한 결과 야윔, 종말호흡,폐가 빵빵하게 부푼 풍선화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CMIT/MIT가 특정 농도에 이르면 폐섬유화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012년 2월 질병관리본부는 CMIT/MIT와 폐섬유화의 의학적 인과관계가 불분명 하다고 결론을 내린바 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CMIT/MIT원료를 사용한 SK케미칼, 애경에 대한 수사를유보했고 공정거래위원회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폐섬유화 없이 사망에 이른 경우 정부의 구제대상에서도 제외되었다. 현재 CMIT/MIT 살균제를 쓰고 사망한 사람은 총 141명으로, 이 가운데 폐섬유화가 확인 안돼 구제급여를 받지 못한 이는 98명(69.5%)에 달한다.   자료: 세계일보 2017.10.18

위험의 하청, 이제는 원청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게시자: ECO_TV, 2017. 8. 21. 오전 8:55

경남 창원 STX 조선해양 건조 선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7만4000톤급) 내부 잔유 보관탱크(가로 7.3m,  세로 3.7m, 깊이 10.5m)에서 발생했다. 탱크 안에서 도장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숨졌다. 수사본부는 "탱크 내에서 스프레이 도장 작업 도중 밀폐된 곳에서 발생하는 인화성 액체의 유증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 폭발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방폭등이 깨지면서 전기스파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사진자료: 경향신문. 2017.08.21)  

지진 5.8인근 40km이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343곳,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비해야

게시자: ECO_TV, 2016. 9. 26. 오후 6:43   [ 2016. 9. 26. 오후 6:45에 업데이트됨 ]

지진 규모 5.8 발생 인근 40km이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343

- 정부와 지자체는 사업장별 지진 대비 매뉴얼 점검 등 사업장 지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

 

 

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 제6조에 의거하여 공개된 화학물질 배출이동량(PRTR) 지원 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하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5.8 진앙지 인근에 위치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대상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QGIS를 활용하여 공간분석을 했다. 업체별 사용량이나 저장량 자료 공개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으로 배출량이 많으면 사용량과 저장량도 많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PRTR) 지원 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배출량 조사 대상 화학물질은 유해화학물질,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지속적인 측정이나 감시·관찰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대기오염물질, 탄화수소류 중 석유화학제품, 유기용제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 국제적인 전문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지정한 발암성·생식독성 또는 유전독성을 가진 화합물 등이 있다. 분석 결과 단층대 주변으로 많은 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단층은 한반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길이 170km 이상의 대규모 활성단층으로서 경북 영덕군에서 포항, 경주, 울산, 양산을 거쳐 부산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져 있으며, 그 주변에는 자인단층, 밀양단층, 모량단층, 울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 등의 활성단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층대가 있다.

 

단층대를 지도상에 이미지화하여 대조한 결과는 그림1과 같다. 단층대 주변에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대상 취급업체 수는 부산광역시 163, 울산광역시 203, 경주시 35, 포항시 79, 경산시 24, 청도군 5, 양산시 93, 밀양시 10, 김해시 69곳으로 총 681개 사업장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지진 규모 5.8 진앙지로부터 거리별 배출량조사 대상 화학물질 취급업체 수는 다음과 같다. 반경 5km 이내에는 0, 10km 이내 2, 20km 이내 26, 30km 이내 109, 40km 이내 343곳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인 영향과 간접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저장탱크 혹은 관 또는 파이프 균열로 인하여 화학물질이 누출되어 지진 충격으로 인한 비정상 셧다운으로 인하여 공정의 비정상적인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간접적인 영향으로는 단전으로 인한 공정의 비정상, 폭발, 원료공급 또는 출하문제로 인한 가동 중단 등 여러 형태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 산업단지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활성단층 인접지역 유해위험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에 따르면 2016912일 경주지진 규모 5.8 지진으로 울산광역시 SKC울산공장, 한국솔베이 온산 공정기기가 셧다운되었다. 이들 사업장은 과산화수소수, 암모니아, 염산, 황산 등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국가산단 내에 위치하고 있는 엘지디스플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 2공장도 지진으로 장비가 정지하는 피해를 입었다.

 

지진발생으로 인한 화학사고 국외사례는 일본과 중국 사례를 들 수 있다. 20113월 일본 동북지방의 동남동 130km 부근을 진원으로 한 대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지진으로 14,919명이 사망하여 9,893명이 행방불명되었다. 지진의 규모는 9.0이었으며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다. 일본은 지진으로 인하여 피해지역에 위치한 많은 석유화학공장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다량의 유해화학물질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하였다. 지진 발생 이후 피해를 입은 화학공장의 수는 46개소였으며(1) 특히 Cosmo 정유소의 저장시설 내 LPG 탱크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산업유형

기록된 공장 수

에너지관련(정유, LNG터미널, 화력발전소 등)

7

석유화학(플라스틱, 폴리머, 고무 등)

19

정밀화학(의약품, 농약 등)

7

야금, 전기화학, 광업(제철, 반도체 등)

9

기타(건설 등)

4

 

중국의 경우 2008512일 원촨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몇 분 뒤 잉화진을 강타했고, 조업중이던 운풍(雲風)화학회사의 공장은 지진으로 가동설비가 파괴되고 누전이 발생하여 창고에 있던 80여 톤의 화학물질이 타올랐다. 유덕성 황산과 암모니아 연기는 공장에서 잉화진 전체로 퍼져나갔다.

 

이처럼 단층 주변의 원전을 포함한 수백개의 화학공장에 대한 지진 대비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 부처별로 지진 대비에 문제들이 있다. 정부 부처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국민안전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하여 자치단체 및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은 매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으나 복합적 자연재해 및 기술적 재난 예방 및 경감을 위한 체계는 마련되어 있지 않고 단일재난 유형별로 재난관리체계(예방·대비·대응·복구)만 운영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화학사고가 사업장을 넘어 지역주민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형재난으로 확대되었을 경우 복합적 자연재난 및 기술적 재난관리가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못하면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환경부

화학물질관리법상 급성독성·폭발성 등이 강하여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로서 사고 대비·대응 계획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대통령령으로 사고대비물질 69종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환경부의 지진재난위기대응 실무매뉴얼(2015.1)에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진재난위기대응 활동에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과정에서 환경부 관리시설에 집중되어 있고 화학물질관리법규정 가운데 유해성이 있는 유독물에 대해서는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있으나 실제 가장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할 화학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인 사고대비물질에 대해서는 세부 활동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둘째, 20144유해화학물질 관리실태감사원 감사보고서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2012년까지 발암성, 생식독성, 특정 표적 장기(, 신장)에 대한 반복투여 독성 등이 확인되어 EU, 미국, 일본에서 공통으로 규제대상 물질로 지정된 4,4-디아미노페닐메탄(4,4-Diaminodiphenylmethane) 8종과 국제암연구센터에서 그룹발암물질로 정한 1,3-부타디엔(1,3-Butadiene) 등 총 9종은 국내 사용량이 100톤 이상인데도 20139월까지 유독물질 또는 관찰물질로 지정되어 관리가 되지 않다. 지진에 대한 대응이 유독물로 한정되어 있다.

 

셋째,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의 인화성, 폭발 및 반응성, 누출가능성 등 물리·화학적 위험성 및 국내 유통량과 사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고대비물질을 지속적으로 추가 지정해야 하는데 2010년 이후 산업계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추가지정을 하지 않고 있다.

 

3) 산업자원부

고압가스법에 따라 해당하는 물질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한 대응이 요구된다. 특히 지진 발생 시 일본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LPG 등 가스 폭발사고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전 일본 사례에서도 산업자원부 관리대상 시설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4)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진으로 인하여 작업환경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대응이 없다. 고용노동부는 유해·위험 물질 누출, 화재, 폭발 등으로 사업장 내 근로자 및 인근지역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산업안전보건법49조의 2 등의 규정에 따라 유해·위험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대한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제출하게 하는 공정안전관리제도를 운영하면서 제조·취급량 등 산정을 위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채 근로감독관마다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또한 20144월에는 공정안전관리 대상인데도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문제가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활성 단층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사업장의 수는 현재 파악된 것보다 더 많으며, 현재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장에서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공정에 대한 세부 내용이 없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들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각종 화학사고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5.8규모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진으로 인한 관광 침체 우려보다 단층대 주변의 수많은 화학공장에 대한 철저한 지진 대비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해당 사업장들은 하루빨리 사업장 자체의 지진 대피 매뉴얼을 만들고 모의 대피 훈련을 하는 등의 지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16927

 

 

()환경안전건강연구소

 

문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김정수 소장(010-3380-0836 / eco@ecosafety.kr)

()환경안전건강연구소 고도현 부소장(010-2679-3820 / koh@ecosafety.kr)

 


램테크놀러지 불산유출

게시자: ECO_TV, 2016. 7. 22. 오전 4:46

2016년 6월 4일 불산 순도 45~55% 100kg 누출됐다. 이번 사고로 100명이 대피하고 1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종민의원실이 배포한 환경부의 2차 합동현장조사결과를 보면 3년 새 불산유출사고를 잇따라 일으켰으며 화학물질관리법 제15조 등 총 7건을 위반했다. 램테크는 운반계획서 미제출, 자체점검대장 미작성,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위반, 위해관리계획서 허위 제출, 화학사고 즉시신고규정 위반 등으로 파악되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질소 가스 누출사고

게시자: ECO_TV, 2015. 2. 10. 오전 5:57

2015년 1월 12일 오후 12시 50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공장에서 질소가스에 노출 돼 사상자 6명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라인 정기 유지보수 과정 중에 발생이 되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작업환경에 대한 측정이며, 기본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소가스는 냄새나 색 등이 없기 때문에 감각을 통하여 위험을 인지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산소농도 측정을 통하여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을 해야 했으나 기본적인 안전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추정이 된다. 지난 2014년 12월 26일 신고리 3호기 건설현장에서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 돼 안전관리 직원 2명과 안전관리 업체 직원 1명 등 3명이 질식해 숨졌다. 이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전 가스누출 대비 훈련도 진행했다는 LG 디스플레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기촞거인 자세와 준비, 실행이 현장에서 이뤄지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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